코로나19 재유행 주의 하셔야 되요. 아시다시피 8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팬데믹 선언 후 한동안 잊혔던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. 이와 동시에 냉방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특히, 두 질환의 초기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그렇다면, 코로나19와 냉방병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? 바로 지금 두 질환의 증상과 차이점을 알려드립니다.
1. 냉방병 증상: 여름철 흔한 질환
냉방병은 더운 여름철,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냉방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두통, 콧물, 재채기, 코막힘: 초기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몸이 으슬으슬 떨림: 체온이 낮아져 몸이 쉽게 떨리고, 나른해집니다.
- 쉽게 피로해짐: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, 무기력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.
- 손발 부종: 손발이 붓거나 관절이 뻐근해질 수 있습니다.
- 소화불량: 위장장애 및 설사 등의 소화 문제도 냉방병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.
냉방병은 냉방 기기의 사용을 멈추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됩니다. 그러나 냉방병이 심해지면 감염성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2. 코로나19 증상: 재유행에 대비해야 할 질환
코로나19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환으로, 현재 유행 중인 KP.3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.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발열과 호흡기 증상: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으로, 기침, 가래, 몸살, 두통 등이 있습니다.
- 소화불량 및 피로감: 초기에는 냉방병이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,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.
- 후각 및 미각 상실: 독감과 차별화되는 코로나19의 특징적인 증상으로, 고열과 함께 지속적인 목 통증, 후각 및 미각 상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코로나19는 독감과 달리 고열과 근육통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, 고위험군의 경우 치료제를 복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
3. 냉방병과 코로나19의 차이점 : 구분 방법



냉방병과 코로나19는 초기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습니다. 그러나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통해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:
- 냉방병: 냉방 기기 사용을 멈추고 몸을 따뜻하게 한 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됩니다. 또한, 냉방병은 일반적으로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해 점차 호전됩니다.
- 코로나19: 고열과 근육통이 심하고,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코로나19일 가능성이 큽니다. 특히, 후각 및 미각 상실이 발생한다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4. 냉방병 예방법 : 건강한 여름 나기
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:
- 냉방 필터 청소: 최소 2주에 한 번씩 냉방 필터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햇빛에 말려 사용하세요.
- 적절한 환기: 냉방 기기를 사용할 때는 2시간마다 5분 이상 환기시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킵니다.
-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: 실내 온도는 25~26℃ 정도로 유지하여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크지 않도록 합니다.
- 찬 음식과 음료 줄이기: 찬 음식과 음료는 가능한 한 피하고, 충분한 숙면을 취해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세요.
- 긴 소매 덧옷 준비: 회사나 학교 등 냉방 조절이 어려운 장소에서는 긴 소매 옷을 준비해 입는 것이 좋습니다.
5. 코로나19 감염 예방법 : 개인위생 철저히
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:
- 기침 예절 실천: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, 손으로는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.
- 올바른 손 씻기: 외출 후나 식사 전후,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.
- 눈, 코, 입 만지지 않기: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- 자주 환기하기: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바이러스 전파를 예방합니다.
-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진료받기: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.
- 사람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: 특히,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합니다.
- 백신 접종: 백신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니,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습니다.
결론 : 코로나19와 냉방병, 증상 구분과 예방이 중요
냉방병과 코로나19는 증상이 비슷하여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심한 발열이나 지속적인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더불어,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,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합시다.




